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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해도 변함없이 이어온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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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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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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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미라지 헤어살롱 케서린 박 원장


▶ 10년째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 레이스


29일 애난데일에서 불우이웃돕기에 대해 설명하는 케서린 박 원장.

29일 애난데일에서 불우이웃돕기에 대해 설명하는 케서린 박 원장.

기사에 “살만한 세상” 댓글 달리기도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느미라지 헤어살롱을 운영 중인 케서린 박 원장이 올 연말에도 또 다시 ‘작은 촛불’을 켰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천 달러를 한국일보에 전달한 것.
그는 지난해 봄부터 한국일보에 매년 두 차례(5월 가정의 달·12월 연말연시)어려운 환경에 놓인 한인들을 돕기 위해 5천 달러씩, 연간 1만 달러를 내놓고 있다.
그의 이웃사랑 불우이웃돕기는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만 10년째.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내 독거노인들의 난방비 지원 등을 위한 원주 카리타스 미용 이벤트와 워싱턴 지역 독거노인들과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6천~1만 달러를 모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금까지 누적금액이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한 이웃돕기가 이제는 그에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삶을 사는 한 이유가 됐다.

박 원장은 “매일 12시간씩 일하는데도 무리가 없는 건강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작은 나눔에 감격해 하고 고마워하는 분들을 보며 ‘되돌려 받는 행복감’이 오히려 더 커 이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 봄 5천달러 기부 기사를 한국일보 웹 사이트에서 본 어떤 네티즌이 “당신은 정말로 여걸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살만 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아줬다는 것도 미용실 손님이 귀띔해줘서 알게 됐다고.
10여년 전 기부를 시작한 초기만 해도 그의 기부를 ‘뭔가 속셈이 있겠지’ ‘장사에 이용하려고 이미지 메이킹 한다’는 등일각의 삐딱한 시선도 있었다. 10년을 한결같이 꾸준히 하다보니 지금은 그런 오해도 거의 없다. 미용실에 오는 손님 중에는 좋은 일 하는데 보태라고 20달러를 쥐어주고 가기도 한다.

박 원장은 “작은 나눔이 한인사회에 멀리 퍼져나가 다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해서 불우이웃돕기를 확대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마더 테레사 수녀님은 누군가에게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거기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요즘은 이 말을 가슴에 많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 추천해 주세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에서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과 가족,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 등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한인들을 추천 받아 10명에게 500달러씩 전달할 예정이다.
추천인이 대상자의 사연을 적어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12월23일(토)까지 본보에 보내면 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1월4일(목)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703)941-8001
dcad@koreatime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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